김정재 의원 "소상공인 몰락은 지역경제 붕괴…국가 위기 초래할 수도"

김정재 의원 "소상공인 몰락은 지역경제 붕괴…국가 위기 초래할 수도"

김정재 의원 축사…민간과 정부의 체계적이고 발빠른 협력 강조

기사승인 2020-05-26 09:57:54

[쿠키뉴스] 한전진 기자 = 김정재 미래통합당 의원이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 대해 "이들이 몰락하면 지역경제의 기반이 무너질 것"이라며 민간과 정부의 체계적이고 발빠른 협력을 강조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인 김 의원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12층 컨벤션에서 열린 미래행복포럼에 참석해 "코로나19로 외식업, 여행‧관광업, 유통업 등 전 분야에서 소상공인의 피해가 참으로 막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경제가 큰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이라며 "여러 국가가 경제회복을 위해 노력하지만 감염확산의 불확실성 때문에 쉽게 행동하기 어려운 때"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태원발 코로나 바이러스 지역 감염의 재개로 인해 내수경제의 소비위축이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특히 소상공인의 매출 타격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미 우리나라 소상공인들은 최저임금·임차료·원자재가격 상승과 오랜 시간 계속된 내수경기위축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왔다"라고 지적했다.

소상공인의 몰락이 경제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도 내다봤다. 김 의원은 "소상공인들의 사업이 몰락하면 지역경제의 기반이 무너져 내릴 것이고, 결국 국가경제에 크나큰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의원은 "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선 정부, 국회, 소상공인 모두가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라며 "소상공인을 위한 입법과 예산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쿠키뉴스와 쿠키건강TV가 주최·주관한 이날 포럼은 ‘코로나19, 코리아가 이긴다’를 주제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위기를 짚어보고 실질적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1부는 ‘경제 방역, 소상공인을 지켜라’는 소주제로 대한민국 소상공인들이 희망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학계와 전문가들이 정책적 제도적 보완점 등에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ist1076@kukinews.com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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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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