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25일 아산충무병원에서 두레주식회사(대표 권영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천안아산맞춤훈련센터(센터장 오세종),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과 장애인 고용창출 및 안정적인 일자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번 협약은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통한 생활안정 도모 및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추진됐으며, 참여기관별 역할을 구체화하고 상호 성실한 이행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협약에 참가한 두레주식회사는 의료법인 영서재단이 100% 출자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현재 세탁·주차·미화 등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현재 근무 중인 26명 중 25명을 장애인으로 채용하고 있다.
또, 향후 장애인이 근무할 수 있는 신규 사업영역을 개발 및 확대해 장애인 인력의 비중을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업무협약 내용으로 아산시는 행정적 지원을, 두레주식회사는 일자리 확대 및 안정적인 근무 여건 조성을 제공한다.
천안아산맞춤훈련센터에서는 기업에서 원하는 장애유형별 맞춤훈련교육과 취업 후 현장적응 및 직무지도를, 장애인복지관에서는 장애인 고용기업체를 발굴하고 취업알선을 실시하는 등의 4자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이날 협약식은 참여기관 및 업무협약 내용 소개와 서명, 기념사진 촬영, 사업장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두레주식회사 권영욱 대표는 “올해 5명의 장애인 채용을 추가 계획 중이며, 앞으로 장애인의 고용창출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 오늘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해 성실하게 협력사항을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더 많은 중증장애인이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으며, 장애인의 고용창출을 위해 기업과 기관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그동안 아산시는 50인 이상 기업체에 장애인 의무고용률 준수 홍보 및 행정 지원과 더불어 장애인의 채용 및 취업희망자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2018년부터는 민간기관·기업체 등과 업무협약을 추진하여 장애인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장애인 채용 및 맞춤훈련 일자리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아산시장애인복지관(☎ 041-545-7727),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천안아산맞춤훈련센터(☎ 041-537-5607), 아산시청 경로장애인과(☎ 041-540-266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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