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26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0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등급인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2월부터 전국 226개 기초단체장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말 기준 △공약이행 완료 △공약목표 달성도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에 걸쳐 이뤄졌으며 평가결과를 SA부터 D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결과를 보면, 충남 아산시를 비롯해 시 23곳과 군 13곳, 구 36곳 등 총 72곳이 최우수(SA)등급을 받았다.
아산시는 민선7기 전체 공약계획 대비 공약 이행 완료도가 36.8%로, 전국 평균(34.34%)보다 2.46%p 높아 공약 이행 완료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아산시 홈페이지에 공약이행 현황을 정확히 공개하고, 공약이행 및 평가 과정에 시민배심원제, 더 큰 시정위원회를 통한 시민참여를 제도적으로 마련하는 등 주민소통분야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1차년도 평가가 공약실천계획서 중심으로 진행된 반면, 올해는 공약 완료 이행 정도, 2019년 계획대비 이행도, 주민소통 정도 등을 종합 평가한 것으로 민선7기의 반환점을 맞아 아산시의 공약 실천 의지와 실행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한편, 아산시는 2014년 이후 7년 연속으로 매니페스토 평가 최우수(SA) 등급을 받은 충남 유일의 지자체가 됐다.
오세현 시장은 “민선7기 공약은 주권자인 시민들과의 공적인 약속으로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금번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것은 국비확보, 제도개선, 사람 중심의 시정을 역점에 두고 추진한 노력의 결과가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공약 이행의 시민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공약 추진 시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현장 중심의 내실 있는 행정으로 50만 자족도시 더 큰 아산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