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방역 강화, ‘사회적 거리 두기’보다 낮은 조치”

“수도권 방역 강화, ‘사회적 거리 두기’보다 낮은 조치”

기사승인 2020-05-28 17:01:54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수도권내 학원·노래방·PC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강력한 이용 자제 권고가 내려졌지만,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 두기로의 회귀는 아니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2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긴급브리핑에서 사실상 수도권이 사회적 거리 두기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사회적 거리 두기는 종교시설이나 보다 많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광범위한 거리두기와 집합제한을 두는 것”이라며 “이번 조치는  그보다는 강도가 약하고 학생들이 즐겨 찾는 위험시설에 대해 방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학원, PC방, 코인노래방 등에 대한 이용을 자제해 달라는 것”이라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 밖에 있는 위험시설들을 자발적으로 이용을 자제해 지역사회 내 감염 차단에 협조해 달라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을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는 그런 데 방점이 있습니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도 “이번에 추가되는 학원과 PC방은 현재 운영자제에 대한 행정명령을 내리는 것”이라며 “만약 운영을 할 시 방역조치를 충실하게 하되, (방역이 미흡하면)  조사를 통해 시정명령과 벌금을 부과하는 방식”이라고 부연했다. 정리하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운영자제 행정명령을, 학원과 PC방에 대해 추가로 내렸다는 말이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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