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내달 29일까지 5만여개 사업체 통계조사

천안시, 내달 29일까지 5만여개 사업체 통계조사

기사승인 2020-05-29 17:07:00

[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천안시는 코로나19로 인해  3개월 정도 연기됐던 지역 내 1인 이상 5만8794개소 사업체에 대한 조사를 6월 2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사업체의 분포, 고용구조 등을 분석해 정부 정책을 수립 및 평가하고, 기업 경영계획 수립, 학술연구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진행된다.

조사 방법은 조사원이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응답자와 면담을 통해 이뤄진다. 원활하고 안전한 조사를 위해 조사요원들의 철저한 마스크 착용과 함께 우편조사, 인터넷 조사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조사 항목은사업체명, 사업장 대표자, 소재지, 창설연월, 사업자등록번호, 조직형태, 사업의 종류, 종사자수, 연간매출액, 프랜차이즈 관련 여부, 디지털 플랫폼 이용 여부 등 11개이다.

정책 활용성이 떨어지는 항목은 삭제하고 종사자가 없는 자영업자는 명부 확인으로 대체해 조사원의 업무량 경감 및 예산절감을 목표로 추진된다.

앞서 시는 사업체 조사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지난 1월 16일자로 신규조사원 99명을 포함한 118명에 대한 통계 조사요원을 선정했다.

장애인, 경력단절여성, 청년일자리창출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조사요원 참여의 폭을 넓힐 예정이었으나 신청이 저조해 모집 때마다 더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조사원들은 지난 1월 14일부터 25일까지 코로나19 여파로 집합교육을 자가 동영상 교육으로 대체해 통계청 통계 사이트에서 정확한 사업체 조사를 위한 사업체 통계조사 동영상 교육을 받았다.

김진수 시 정보통신과장은 “조사요원들의 안전하고 원활한 조사를 위해 사업체 조사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협조 공문서를 사업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라며 “사업체 여러분들이 조사의 취지를 이해해주시고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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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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