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김정섭 공주시장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사랑을 나누는 착한기부에 동참했다(사진).
30일 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29일 지역모바일 전자상품권인 ‘공주페이’로 지급받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88만원 전액을 지역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사용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긴급 재난지원금의 취지를 살려 지역 마트에서 화장지 30팩, 물티슈 46개, 세탁세제 6통을 구입해 공주사랑요양원, 소망공동체, 세움터 등 3곳의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고진숙 소망공동체 원장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고급 화장지와 물티슈 등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장애인을 먼저 생각하고 소소한 것까지 챙겨주시는 사랑이 공동체에서 생활하고 있는 식구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섭 시장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 경제가 차츰 활력을 되찾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며, “특히 공주페이를 이용한 기부는 사랑을 실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8년 10월 도내 지자체장 중 처음으로 나눔리더에 가입한 김정섭 시장은 나눔캠페인과 코로나19 특별성금 등 그 동안 1044만원을 기부했으며, 한마음장학회에도 3차례에 걸쳐 총 750만원을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