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무허가 숙박업소 근절 '주력'

강원 고성군, 무허가 숙박업소 근절 '주력'

기사승인 2020-06-01 11:02:34

[강원 고성=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숙박시설 불법 영업 근절을 위해 무신고 숙박업소에 대한 합동 단속을 벌인다. 아울러 합동 단속에 앞서 영업신고 유도를 위해 자진신고 기간도 운영한다. 

고성군은 오는 19일까지 무신고 숙박업소에 대한 자신신고를 받은 후 8월 14일까지 일반숙박업, 농어촌민박업, 관광객이용시설업·관광숙박업 등에 대해 합동 단속에 나선다.

자진신고 기간에는 불법숙박업소에 대해 관계법령에 따른 영업 신고를 유도할 계획이다.

영업 신고가 불가능한 경우 자진 폐업을 안내하는 등 불법 숙박업소 근절에 나설 방침이다.

숙박업소의 안전사고 예방과 공정한 숙박 시장을 조성하기 위한 합동 단속도 8주간 시행된다.

이 기간 고성군은 보건, 관광, 농정 등 3개 부서로 합동반을 편성해 무신고로 추정되는 제보 사업장과 관광지 등 사고우려 지역 업소, 자진 신고업소 등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인다.

합동단속 결과 무신고 업소에 대해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영업 폐쇄 처분을 통보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강제처분 및 형사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합동단속은 지난 1월 발생한 동해시 무허가 펜션 가스폭발 사고와 같은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편 고성군은 동해시 펜션 가스폭발 사고 이후 지난 3월까지 추진한 관내 숙박시설 불법 영업실태 단속에서 미신고 불법 숙박시설 5곳을 적발해 형사고발 조치했다.

아울러 건축법 위반행위 위반 업소 9곳에 대해서는 관계 부서에 조치 의뢰했다.

박옥희 보건소장은 "지속적인 불법숙박업소 모니터링과 지도·단속을 통해 불법 영업을 근절시키고 공정한 숙박 시장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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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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