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유럽축구 이적시장을 다루는 매체 트랜스퍼마르크는 2일(한국시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선수 50명의 리스트를 공개했다.
손흥민의 시장 가치는 6400만 유로(약 843억)로 평가돼 전체 41위에 올랐다. 이는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 안드레 로버트슨(리버풀), 마커스 래쉬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델리 알리(토트넘)과 동일한 수치다.
과거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중 한 명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6000만 유로(약 818억원)으로 46위에 랭크되며 손흥민보다 낮은 평가를 받았다. 적지 않은 나이로 시장 가치 평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는 메시는 1억1200만 유로(약 1527억원)로 전체 9위에 랭크됐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한 선수는 프랑스 파리생제르망 소속 킬리안 음바페로 1억8000만 유로(약 2454억원)로 평가 받았다. 그다음은 맨체스터 시티의 라힘 스털링(1억2800만 유로)이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에서는 공격수 해리 케인이 1억2000만 유로(약 1636억원, 4위)로 가장 높은 순위였다.
한편 손흥민의 가치는 아시아 선수 중에서 최고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트랜스퍼마르크는 아시아 선수들의 추정 이적료 순위를 공개했는데 1위는 손흥민이었다. 2위를 차지한 포르투의 나카지마 소야(1600만 유로)보다 약 4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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