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장일 아프리카 타악 퍼포먼스, 맨손 장어잡기 체험, 풍선 아트,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지역 상생을 위해 운영되는 영암군 농특산물 판매관에서는 지역 농축협과 농장주들이 직접 생산한 여름 대표 과일과 무화과 아이스크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역 작가와 협업한 비치타올, 방수팩, 보냉백, 큰바위얼굴 티셔츠 등 여름 시즌 한정 굿즈도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비눗방울 놀이, 물총 대전, 자석 낚시, 초크아트 등 어린이와 가족 대상 체험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며, 놀이와 예술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매력을 더한다.
특히 월출산기찬랜드 계곡에 민물장어 600마리가 풀리는 민물장어 잡기는 민물장어연합회 영암지회, 민물장어양식수협, 민물장어생산자협회, 수산 분야 품목별협의회 등 장어생산자들이 지역 특산품인 장어를 후원하고 함께 진행한다.
지난해 기찬랜드 개장과 함께 열렸던 민물장어 잡기가 큰 인기 속에 진행돼, 올해도 이 체험행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물장어 잡기는 오후 2시 30분, 기찬랜드 7호 풀장에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방문객은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실내물놀이장 옆 접수 부스에서 신청하고, 참가 팔찌를 받은 후 풀장에 입장하면 된다.
장어를 잡은 참가자는 ‘기운찬 천하장어’ 체험 운영 부스에서 초벌구이 장어로 교환해 현장에서 바로 맛볼 수도 있다.
월출산 천연암반수에서 솟구친 시원한 물속에서 맨손으로 장어를 잡는 이색 체험은, 가족 단위 피서객에게 특별한 여름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기찬랜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입장료 50% 영암사랑상품권 환급 제도는 올해도 유지되며, 입장객은 지역 화폐를 받아 인근 상권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올해 새롭게 조성된 ‘배달존’을 통해 영암읍의 다양한 음식점 배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어 편리 증진과 지역상권 활성화가 조화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샤워실, 탈의실, 주차장, 그늘막 쉼터 등 쾌적한 편의시설도 확충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였다.
기찬랜드는 월출산 자락의 맑은 계곡수와 천연 지하 암반수를 활용한 친환경 물놀이장으로, 다양한 크기의 야외 풀장과 실내 물놀이장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