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법대로 5일 개원”...주호영 “법치독재”

김태년 “법대로 5일 개원”...주호영 “법치독재”

기사승인 2020-06-02 10:42:05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5일 국회 개원 강행 입장을 고수했다. 앞서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법대로를 외치지 않은 독재 정권이 없다. 자기들 편리한 법을 만들어놓고 그 부분을 멋대로 해석하면서 독재를 해왔다. 히틀러의 나치 정권도 법치주의를 외치며 독재를 했다”고 비판한 바 있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법에 정해진 날짜에 국회를 여는 것은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정치의 근본을 세운다는 비장한 각오로 법이 정한 날짜에 국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법을 지키지 않는 것이 협치로 둔갑하고 법 뒤에서 흥정하는 것이 정치로 포장되는 잘못된 관행을 청산해야 한다”면서 “미래통합당도 더 과거의 관행에 매달리지 말고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데 조건 없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5일 개원 국회를 열기 위해 이날 오후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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