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라이엇 게임즈가 신작 게임 ‘발로란트’를 전세계 동시 정식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발로란트는 라이엇 게임즈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1인칭 전술 슈팅(FPS) 게임이다. 지난해 리그 오브 레전드(LoL) 1주년 기념행사에서 ‘프로젝트 A’라는 가칭으로 최초 공개된 발로란트는 LoL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지식재산권(IP)을 사용해 출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그간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등에서 진행된 발로란트 CBT(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는 4월 개시 당시 트위치 최다 동시 시청자 수인 172만명을 기록하며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CBT 기간 동안 하루 평균 접속자수가 300만 명에 달했다.
5:5 대전형으로 공격과 수비로 나뉘어 총 24라운드의 총격전을 벌이는 발로란트는 각 라운드에 따라 상점에서 총기를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각 캐릭터가 보유하고 있는 고유 스킬을 활용해 다양한 전술 변화를 시도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발로란트 정식 출시와 함께 11번째 요원인 ‘레이나’를 출시했다. 뱀파이어 컨셉의 요원으로, 처치한 적의 체력을 흡수하는 ‘포식’이나 무형 또는 투명 상태가 되는 ‘무시’ 스킬을 사용해 1대1 교전에서 강점을 보인다.
또한 기존 세 가지 맵(바인드, 헤이븐, 스플릿)에 더해 소규모 교전과 국지전이 중심이 되는 신규 맵 ‘어센트’를 출시한다. 여기에 치열한 전투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스파이크 돌격(베타) 게임 모드가 출시됐다.
발로란트 총괄 프로듀서 애나 던런(Anna Donlon)은 “클로즈 베타 테스트 기간 플레이어분들께서 발로란트에 보여주신 열정과 적극적인 지지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발로란트 개발팀은 앞으로도 전 세계 FPS 팬들의 열광적인 호응에 부응하고자 최고의 게임 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정식 출시를 계기로 더 많은 플레이어분들을 뵙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게임 플레이를 위한 최소 사양은 CPU 인텔 코어 2 듀오 E8400, 그래픽카드 인텔 HD 4000 이상이며 윈도우7 및 4GB 램 이상을 보유한 PC에서 정상 구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