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정의기억연대(정의연) 기부금 유용 논란에 휩싸인 윤미향 국회의원에 대한 사퇴 여론이 해명기자회견 이후에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국민 과반수 이상은 여전히 윤미향 의원이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조원C&I)가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윤미향 의원의 해명기자회견 후 거취’에 대한 조사 결과, 응답자의 53.7%가 ‘해명이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해명 및 사실관계를 더 확인한 이후 판단’ 39.0%, 잘모름 7.4%다.
‘즉각 사퇴’라는 응답은 광주·전라 지역과 40대, 더불어민주당 및 열린민주당 지지층, 무직, 진보층을 제외한 모든 계층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광주·전라(50.8%), 40대(51.1%), 더불어민주당(63.9%) 및 열린민주당(65.8%) 지지층, 무직(45.7%), 진보층(63.3%)의 경우 ‘해명 및 사실관계를 더 확인한 이후 판단’이라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쿠키뉴스와 조원씨앤아이(조원C&I)가 공동으로 2020년 5월 30일(土)부터 6월 1일(月)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10%+휴대전화 90%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1001명(총 접촉성공 3만4534명, 응답률 2.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이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0년 4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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