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일본의 반도체 부품 수출 규제 1년, 우리나라는 일본 부품 의존도를 상당수 해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이 수출에 제동을 건 반도체 핵심소제인 불화수소. 규제 당시만 해도 위기감이 상당했지만, 국내 업체가 고순도 제품 개발에 성공, 생산라인을 확대하면서 일본 의존도가 상당부분 해소됐다는 평이다.
불화폴리이미드의 자국화도 상당부분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극자외선용 포토레지스트도 수출 다변화로 해결책을 찾은 상황. 대체품이 확보되거나 수출 다변화로 일본 의존도는 거의 없다는 게 경영계의 분석이다. 다만, 2일 우리나라가 WTO 제소 절차를 재개함에 따라 일본이 추가 수출 규제에 나설 수도 있어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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