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료기관들이 보고한 환자안전사고를 살펴본 결과, 넘어지거나 떨어져 다친 낙상이 전체 사고의 절반에 가까운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 따르면, 지난해 환자안전사고 보고 건수는 전년보다 1.3배 증가한 만천9백여 건으로, 이중 낙상이 44.3%로 가장 많았으며 투약이 31.8%로 뒤를 이었습니다.
주요 사고 발생 장소는 입원실로 43.5%의 비율을 기록했습니다.
인증원은 “90% 이상의 사고는 신체 손상이나 부작용 정도가 낮았지만, 7.1%는 치명적 손상, 사망 등의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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