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높은 성장잠재력과 부가가치창출 역량이 우수한 MCN(Multi Channel Network)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기업들이 청년인재를 채용하고 크리에이터로 활동 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MCN은 인터넷 스타를 위한 기획사를 통칭하며, 유튜브, 아프리카TV 등이 대표적이다. 이 사업은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난 4월 1일 청년일자리 확충 및 지역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지역기업 25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추진됐고, 그동안 지역 청년인재 50여 명의 채용이 진행돼왔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채용된 지역 청년인재는 웹툰, 패션, 공연, 게임 기업 등에서 문화콘텐츠 창작물 기획ㆍ제작 및 MCN을 통한 유통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시는 지역 청년인재 1인당 인건비의 90%(월 최대 180만 원) 와 직무역량 강화 교육비(연 최대 75만 원)를 2년간 지원하게 된다.
대전시는 지난 3월 참여기업 모집 시 지역 기업의 수요가 당초 예상보다 높음에 따라, 양질의 일자리 확충 및 기업들 현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 중 추가로 청년인재 채용지원 참여기업 모집 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원조건은 본사 소재지가 대전에 있는 기업으로 4대 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하며, 크리에이터 활동을 위해 만 19 ~ 39세 지역 청년을 채용하는 것을 바탕으로 한다.
참여기업 모집공고와 신청방법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창업진흥단(042-479-416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선희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MCN 1인 미디어 산업이 가파른 상승세와 함께 전문적인 직업영역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도티’, ‘대도서관’, ‘흔한남매’등 유명 유튜버의 수익은 중소기업에 버금가도록 성장하고 있다”며 “우리지역의 콘텐츠를 활용한 우수한 청년인재 크리에이터 들이 소셜미디어 분야 외 경쟁력 있는 인플루언서들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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