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2020년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2차)'을 추진 한다고 4일 밝혔다.
저녹스 보일러는 일반보일러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적게 배출하는 친환경보일러로 시간당 증발량이 0.1톤(또는 열량 6만1900kca) 미만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지원대상은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설치(교체)하는 거주 가구주로 주택 소유주나 세입자(주택 소유자의 동의 필요)가 구청(환경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오는 8일부터 예산 소진 시 까지 접수 선착순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단,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저소득층 신청이 저조할 경우 저소득층 물량을 구 실정에 맞게 조정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할 경우에는 가구당 1대 일반가정은 20만원, 저소득층(수급권자, 차상위계층)가정은 50만원 비용이 지원되며 추가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전광역시 및 중구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중구청 환경과로 문의(☎ 606-7285)하면 된다.
박희도 환경과장은“저녹스 보일러는 에너지 효율이 높아 연료비 절감은 물론 대기오염을 줄여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기대가 된다며, 쾌적한 대기 환경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가져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