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오세복 씨-차암동 맘스카페 미소맘, '기부릴레이'

천안시 오세복 씨-차암동 맘스카페 미소맘, '기부릴레이'

기사승인 2020-06-05 00:28:22

[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천안시민 오세복 씨가 100만원을, 차암동 미소맘카페(대표 윤정은)가 KF80마스크 500장을 3일 천안시복지재단에 후원하며 따듯한 기부릴레이를 실천했다(사진).

오세복 씨는 한 통의 전화와 함께 재단으로 직접 발걸음하며 소중한 100만원을 기부했다. 그는 “79살까지 살아오면서 풍족한 삶은 아니었지만 세상에 부끄럼 없이 매일을 최선을 다해 살아왔는데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이야기처럼 지역 복지향상에 도움을 준 사람으로 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후원금이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에 값지게 사용됐으면 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후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년부터 천안시복지재단을 비롯해 다양한 곳에 나눔 활동을 펼쳐온 차암동 미소맘카페는 이번에도 KF80마스크 500장을 후원해 지역사회에 감동을 선사했다.

차암동 미소맘카페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이념 아래 ‘모두가 행복한 고향’을 이뤄가는 것을 목표로 차암동 상권 상가 주 1회 무료 홍보, 육아맘들간의 응원과 협력 등을 통한 차암동 입주자 및 상가 커뮤니티 활성화, 기부와 기증 활동 등 차암동을 넘어 천안시의 아름다운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윤정은 대표는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 카페 회원과 주변상가, 커뮤니티와 함께 어려운 이웃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긴급하게 KF80마스크 500장 구입해 후원하게 됐다”며 “많지 않은 양이지만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갑쇠 천안시복지재단이사장은 “오세복 씨와 차암동 미소맘카페의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지원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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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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