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영 대전시의원 “시내버스 준공영제 전면 조사해야”

오광영 대전시의원 “시내버스 준공영제 전면 조사해야”

기사승인 2020-06-04 20:35:33

[대전=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대전광역시의회 오광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2)은 4일 제250회 1차 정례회 시정질의에서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역기능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대전시가 사업주들의 방만 경영 등 준공영제에 대해 전면 조사를 벌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K교통이 지난 1월부터 4개월간 직원들의 4대 보험료를 체납해 경찰에서 수사하여 검찰로 송치되었다”며 “이와 관련해 대전시에서 지급한 3억원이 유용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에는 근무하지 않는 친인척을 직원으로 등록하여 인건비를 받아내다 적발된 사례가 있다”고 전하며, 준공영제로 운영되는 대전시 버스회사에 대한 대전시의 감사가 부실한 점을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제정된 대전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조례에 근거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장기적으로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개통 등과 관련하여 “대전시 공공교통 전반을 관리하는 교통공사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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