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서울시, 치과의사 7000명 모이는 전시회 ‘집합 자제’ 명령… 확진자 발생 시 구상권 청구
서울시는 서울시치과의사회가 5일 개최할 예정인 ‘제17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에 대해 집합제한명령을 내렸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집단 발생으로 지역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대규모 전국 행사 진행은 의료인으로서 적절치 않은 처사라고 설명했다. 이 명령에 따라 주최 측인 서울시치과의사회는 행사를 자제해야 한다.
행사를 진행할 경우 출입자 명부 관리와 증상 확인, 유증상자 출입 금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한다.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가 확진자가 발생하면 치료와 방역에 드는 비용을 서울시가 주최 측에 청구할 수 있다.
서울시는 행사가 열리면 강남구와 함께 현장 점검을 벌여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서울 코엑스에서 사흘간 열릴 예정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치과의사는 70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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