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 방재시험연구원(FILK)이 2020년 소방청 연구개발사업 ‘ESS(에너지저장장치) 화재 대응을 위한 자동소화시스템 개발’ 연구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연구과제는 향후 5년간 협회 방재시험연구원 주관으로 관련 기업과 대학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 컨소시엄을 통해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재난안전 플랫폼 연계 AI 기반 ESS 조기 화재감지시스템 개발 ▲ESS 열폭주 방지 가능한 최적의 자동소화시스템 개발 ▲ESS 안전기술기준안 개발 등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과제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경우, ESS 화재사고 시 화재감지시스템에 의한 조기 감지와 자동소화시스템에 의한 초기 소화가 가능하게 돼 화재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개발된 기술기준은 국내는 물론 해외 ESS 시장에도 적용함으로써 관련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재시험연구원은 그간 ESS 화재안전대책에 관한 연구, ESS 화재확산 및 소화시스템의 화재진압특성 분석 등 다수의 정부와 민간 연구과제를 실증실험을 통해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어 ESS 화재특성과 관련된 R&D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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