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시청사에 설치된 전광판은 성능을 보완하고 가로변 노후 전광판은 철거하는 방향으로 공공 옥외전광판 운영을 개선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시정 목표인 'Upgrade 용인'에 걸맞게 긍정적인 도시 이미지 형성을 선도하기 위해서다.
시는 먼저 성능을 보완한 시청사 옥외전광판 설치를 지난달 22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송출하고 있다.
시청사 5층에 설치된 대형전광판(16m×9m)은 LED전광판 특허기술을 보유한 용인시 기업 생산 제품으로, 화질이 선명하고 사각을 최소화해 시정 홍보나 공익정보 제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 전광판에 대해 공공디자인심의와 방송장비산업센터(KOBEC) 자문을 마친 뒤 2개월여에 걸쳐 시험 운영까지 했다.
이 전광판은 용인시청역 일대 경전철에선 물론이고 통행량이 많은 42번 국도에서도 선명하게 보여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전광판 시험운영기간(3.27.~5.21.)에 코로나19 관련 생활방역수칙을 안내하는 홍보문구를 지속해서 송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상징성이 큰 시청사 전광판은 고성능으로 교체 설치했고, 도로변 노후 전광판은 시야확보와 미관개선 차원에서 철거했다"며 "수준 높은 도시 조성을 선도하기 위해 공공 옥외전광판부터 개선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