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 1000억 규모 ESG채권 발행…‘코로나19’ 관련 중소가맹점 지원

국민카드, 1000억 규모 ESG채권 발행…‘코로나19’ 관련 중소가맹점 지원

기사승인 2020-06-10 08:42:27

[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KB국민카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가맹점에 대한 금융 지원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을 발행했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친환경 또는 사회적 가치 창출 등을 위해 사용되는 특수 목적 채권이다. 조달한 자금은 코로나19로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가맹점의 신용판매대금 조기 지급에 사용할 계획이다.

SK증권이 주관해 공모 방식으로 발행된 채권은 3년 1개월 만기 채권 600억원과 4년 만기 채권 400억원 등 총 1000억원 규모다. 발행 금리는 3년 1개월물의 경우 연 1.492%, 4년물은 연 1.615%로 민평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KB국민카드는 이번 ESG 채권 발행에 앞서 지속가능금융 관리 체계를 수립하고 ▲녹색채권원칙(GBP) ▲사회적채권원칙(SBP) ▲지속가능채권지침(SBG) 등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지속가능채권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에 대한 외부 기관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또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한 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향후 ‘지속가능채권’을 통한 사회적 책임 투자와 자금 조달도 적극 추진하는 등 투자자 저변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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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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