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수시 학종에 코로나 등교중지 기재 방안 검토 中”

교육부 “수시 학종에 코로나 등교중지 기재 방안 검토 中”

기사승인 2020-06-11 17:58:05

[쿠키뉴스] 정진용 기자 = 대학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자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등교 중지 등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학사 변동 사항을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기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11일 “코로나19 때문에 올해 고3들이 원격 수업을 받고 등교 수업을 늦게 시작하는 등 학사 운영이 작년과 달라진 것은 사실”이라면서 “특수한 상황이라는 점을 대학 쪽에서도 볼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기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교육부가 고3이 대입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내놓은 방안으로 보인다. 일선 대학에서도 올해 고3 구제책으로 수시모집에 비교과 평가를 축소하거나 수능 최저등급을 완화하는 등의 방법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9일 코로나19 여파로 재수생에 비해 고3 수험생이 불리하다는 여론에 대해 “대학 당국과 대학들이 협의회로 모여 있는 대교협과 계속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조금이라도 고3 학생들의 어려운 상황을 반영해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조치를 협의하고 요청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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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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