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천안시는 ‘천안성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하 성거산단)’을 승인 고시하고 성거산단사업단 주식회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오목리 일원에 조성되는 성거산단은 30만6000㎡ 규모로 총사업비 759억원을 투입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성거산단 조성사업은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2019년 5월), 관계부서(기관) 협의, 충청남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2020년 4월)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 11일 최종 승인 고시됐다.
주요 유치업종으로는 목재 및 나무제품, 화학제품, 1차금속, 전자부품 및 통신장비, 전기장비, 자동차, 트레일러 등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산업단지계획이 승인 고시됨에 따라 조속히 보상절차를 진행하고 이후 조성공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서북구 지역의 무분별한 난개발을 미리 방지함은 물론 지역 내 산업 공간 및 기반시설의 확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돈 시장은 “천안성거 일반산업단지가 승인 고시되면서 천안시가 추진 중인 10개의 산업단지 중 5개의 산업단지가 승인고시 완료됐고 연내 2개의 산업단지 추가 승인된다”며, “기업유치, 일자리창출, 인구증가로 이어지는 경제 선순환구조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 기업하기 좋은 천안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