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동점골 만든 김민우 “대화 통해 부진 이겨내려 노력”

[K리그1] 동점골 만든 김민우 “대화 통해 부진 이겨내려 노력”

기사승인 2020-06-13 21:59:55

[쿠키뉴스=수원] 김찬홍 기자 = “최대한 집중을 하고 있다. 경기장에서도 많은 대화를 통해 이겨내려고 하고 있다.”

수원 삼성 김민우는 13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20’ 6라운드 강원 FC와 홈경기에서 후반 37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김민우의 득점에 패색이 짙었던 수원은 강원과 2대 2로 비겼다.

경기 후 김민우는 “강원을 상대로 선제골을 넣은 것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다”며 “매 경기 후반 25분 이후 실점하는 경기가 많았는데 후반 25분 이후 동점골을 넣은 것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날 무승부를 거뒀지만 최근 수원은 3경기 연속 승리를 만들지 못했다. 팀 분위기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민우는 “훈련부터 최대한 집중을 해서 분위기를 경기장으로 끌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경기장에서도 많은 대화를 통해 분위기 저하를 이겨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 시즌 아직 득점을 만들지 못한 타가트에 대해 “훈련할 때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심리적인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경기 중에 득점이 터지면 부담감을 덜어낼 수 있을 것이다. 타가트는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끝으로 그는 “일단은 선제골을 넣었을 때, 어떻게 수비를 할 지를 두고 고민을 많이하고 있다. 경기를 하다보면 경기력이 좋은 시간과 안 좋은 시간대가 있다“며 ”우리가 어떻게 활용하고 경기를 풀어나가는 지가 중요할 것 같다. 그런 부분을 생각하며 경기를 풀어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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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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