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부산시 정관박물관은 어린이체험실의 새 단장을 마치고 삼국시대 역사와 문화에 대한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로 16일부터 재개관한다.
특히 정관박물관은 ▲대표유물인 집 모양 토기(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199호)와 새 모양 토기 등의 3D 입체 퍼즐 맞추기 ▲블록으로 집 짓기 ▲씨실·날실을 엮어 옷 짓기 ▲삼국시대 밥상 차리기 ▲인터랙티브(interactive) 사냥놀이 게임 ▲삼국시대 건물 스탬프로 마을 꾸미기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놀이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삼국시대 사람들의 생활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물관은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의 전래 동화를 듣거나 그리기·색칠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해 퍼즐·보드게임 등 가족이 함께 체험하며 소중한 추억을 나눌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재개관하는 어린이체험실은 입장료는 무료이며 사전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이용,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일 운영 횟수는 총 8회로 회차별 이용 시간은 50분, 특히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분간 관람 인원은 회당 20명(보호자 포함)까지로 제한된다.
사전 예약은 정관박물관 누리집에서 관람 희망일로 부터 1일 전까지 접수해야 한다. 단, 현장 접수의 경우 온라인 사전 예약 인원이 회당 관람 인원 미만인 경우에만 가능하다.
시립박물관은 체험실 입장 전 마스크 착용 의무화, 건강 기록지 작성, 발열 확인, 손 소독 등 코로나 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대책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성현주 정관박물관장은 “삼국시대 역사와 문화에 대한 어린이들의 수준 높은 역사문화 체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박물관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하면서 방역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