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15일부터 본청과 4개 구청에서 전자출입명부(KI-Pass)를 시범 도입한다.
이에 따라 수원시청과 4개 구청을 방문하는 사람은 개인 QR코드를 스캔한 후 출입해야 한다.
전자출입명부 임의적용시설(자발적 적용 신청시설)인 시청·구청은 시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수기(手記)방문 대장도 병행 운용한다.
개인 QR코드는 스마트폰으로 '네이버' 앱(웹)에 로그인 후 발급받을 수 있다. 방문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을 하고, 개인 QR코드를 스캔하거나 방문일지를 작성한 후 시청(구청)에 출입할 수 있다.
방역에 필요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만 암호화해 수집하고, 수집한 방문객 개인 정보는 QR코드 발급회사, 방문기록은 사회보장정보원에서 분산 관리한다. 수집한 정보는 4주 후 자동으로 삭제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방문자 정보를 정확하게 관리하고,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시청·구청에서 전자출입명부를 시범도입하기로 했다"며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방문자가 많은 기관 우선으로 확대 도입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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