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T1 팬들의 염원이 이뤄졌다.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이 다년 계약에 합의했다.
T1은 1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진성과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진에어 소속으로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에 데뷔한 박진성은 지난 시즌 T1에 합류해 팀의 LCK 3연패를 이끌었다.
박진성은 ‘페이커’ 이상혁과 함께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선수다. 김정수 T1 감독은 최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기대를 거는 선수로 이상혁과 박진성을 주저 없이 뽑았다.
박진성을 향한 T1 팬들의 애정도 각별했다. ‘박종신(박진성 종신계약)’이라고 부르며 그가 오래도록 T1에 몸을 담기를 바랐다. 이번 재계약으로 염원이 이뤄졌다.
한편 박진성은 게임단을 통해 “T1과 계속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팀원들과 더욱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T1의 조 마쉬 CEO는 “박진성은 T1이 그리는 미래에 가장 부합하는 선수”라며 “앞으로 박진성과 함께할 2년이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