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아프리카 프릭스가 개막전에서 샌드박스 게이밍에 완승을 거뒀다.
아프리카는 17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0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샌드박스와의 개막전에서 2대 0 대승을 거뒀다.
아프리카가 1세트를 선취했다. 양 팀은 19분까지 10여 킬을 넘게 교환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19분 두 번째 드래곤을 가져가는 과정에서 ‘온플릭’ 김장겸이 전사하면서 분위기가 아프리카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아프리카는 24분 드래곤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뒤 내셔 남작 버프까지 두르며 승기를 잡았다. 27분 샌드박스는 선제공격하며 승부수를 걸었다. 하지만 ‘미스틱’ 진성준의 아펠리오스가 월광포화(R)로 반격, 다섯 명을 전부 쓸어 담으며 대승을 거뒀다. 아프리카는 여세를 몰아 그대로 본진으로 진격, 넥서스를 점령했다.
2세트도 아프리카의 차지였다. 진성준(칼리스타)의 활약으로 선취점을 뽑은 아프리카는 드래곤 전투에서 승리하며 분위기를 가져온 뒤 19분께 하단에서 열린 전투에서 ‘카르마’를 이용한 유지력을 바탕으로 대승을 거뒀다. 23분께 열린 중단 전투에서도 승전고를 울리며 성장 격차를 벌린 아프리카는 이후 진성준의 화력을 앞세워 연이은 전투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아프리카는 34분께 본진으로 진격, 샌드박스의 저항을 가볍게 무시하고 넥서스를 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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