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평] 영어 난이도,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게 출제돼

[6월 모평] 영어 난이도,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게 출제돼

기사승인 2020-06-18 14:54:54

이번 6월 평가원 시험은 1등급 비율이 7.43%였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보인다. 문제 유형은 예년과 대동소이했고 지문의 주제나 문장의 난이도, 어휘 등이 다소 쉬워서 수험생들이 어렵게 느끼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평가원 시험의 EBS 직접 연계는 대부분 ‘EBS 수능특강 영어독해연습’에서 이루어졌다. 따라서 해당 교재를 아직 학습하지 않아 연계율을 체감하지 못한 학생들은 의외로 어렵다고 느꼈을 것이다.

비연계 빈칸 문제인 33~34번은 작년 수능처럼 어휘도 평이하고 다소 쉽게 출제되어서 전체적인 지문의 내용을 파악하면 정답을 구하는데 크게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이번 평가원 시험은 작년 수능처럼 학생들이 고난도로 인식하는 빈칸추론 유형의 난이도를 다소 하향 조정하는 대신 순서배열이나 문장 삽입 등에서 난이도를 상향 조정하여 전반적인 난이도를 유지했다.

EBS 연계율은 이전과 같이 약 70%를 유지했다.

킬러문제의 경우 37번 글의 순서는  접속사의 부재로 인해 글 순서를 파악하는 힌트가 없어 순서를 정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39번 문장 삽입은 정답에 대한 단서가 부족해서 역시 주어진 문장의 순서를 문맥에 맞게 넣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이지현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매니저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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