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19 확산 지속 ... 밤새 4명 추가 확진, 총 68명

대전 코로나19 확산 지속 ... 밤새 4명 추가 확진, 총 68명

107명 수용 서구 노인요양원 이동제한 조치

기사승인 2020-06-19 12:53:40

질본에 확진자 8명 검체 염기서열 분석 의뢰 …"바이러스 특성 파악"

[대전=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닷새째 지속하고 있다. 18일 밤새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9일 오전 10시 현재 모두 68명으로 늘었다. 지난 15일 이후 대전지역 추가 확진자는 22명에 달한다. 이날 오전 현재 107명이 검사를 받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65번 확진자는 중구 사정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66번 확진자는 유성구 관평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67번 확진자는 유성구 장대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다.

65번, 66번 확진자는 61번, 63번 확진자가 다녀간 괴정동 소재 통증카페에서 만난 접촉자이고, 67번 확진자는 57번 확진자가 방문한 공주 소재 찜질방 접촉자로 파악됐다. 

68번 확진자는 유성구 지족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으로, 57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68번 확진자는 57번 확진자와 계룡산온천찜질방(공주시)에서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양보호사인 65번 확진자가 근무하는 서구 노인요양원은 이동제한 조치됐다. 이곳에는 환자 61명, 종사자 46명 등 모두 107명이 활동 중이었다. 시는 이날 오전 인력을 투입해 107명의 검체를 채취,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61번, 62번, 64번 확진자가 입원했던 바른몸의원 등과 관련한 접촉자 43명 중 34명은 음성이고, 9명은 검사 진행 중이라고 시는 전했다.

한편, 시는 공주시로부터 통보받은 계룡산온천찜질방(공주시) 관련 대전시 거주 접촉자 23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강혁 시 보건복지국장은 “지역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하는 상황과 관련해 바이러스 특성 파악 차원에서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에 나섰다”면서 “확진자 8명의 검체를 채취, 질병관리본부에 분석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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