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SK바이오팜의 공모가가 4만9000원으로 확정됐다. SK바이오팜은 내달 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을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 IPO시장의 최대어로 꼽힌다. 백신 등 신약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로, SK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최근 국내 및 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4만9000원으로 결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총 공모금액은 9593억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3조8373억원이다.
전체 공모 물량의 60%인 1175만주에 대해 진행된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1076곳이 참여해 835.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는 23∼24일에는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391만5662주가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이 진행된다.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려면 상장 주관사 및 인수회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SK증권, 하나금융투자의 증권계좌를 개설하고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또는 지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청약 신청금액의 50%를 증거금으로 입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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