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은 19일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서 팔달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것이다.
견본주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로만 운영된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제 유니트를 360도로 촬영한 VR(가상현실) 영상 및 입지환경, 단지배치, 마감재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청약일정은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당해지역, 7월 1일 1순위 기타지역, 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7월 8일이며 정당계약은 20일부터 31일까지 12일간 진행된다.
지하 4층~지상 25층, 30개동, 전용면적 39~103㎡ 총 3432가구 가운데 216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39㎡ 292가구 △59㎡A 110가구 △59㎡B 408가구 △73㎡A 643가구 △73㎡B 270가구 △84㎡A 311가구 △84㎡B 88가구 △103㎡ 43가구 등 84㎡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약 98%를 차지한다.
이 단지 주변으로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팔달6구역, 팔달8구역이 분양을 마치고 착공 중이다. 이밖에도 총 1만20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에 수원1호선 트램도 계획돼 있다. 총 길이 6.17㎞ 구간의 트램은 수원역에서 한일타운까지 9개 정거장을 잇는 노선으로 1호선·분당선 수원역, 신분당선 연장선, 인덕원~동탄선 등과 환승할 수 있다.
반경 1㎞ 내에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각종 생활 인프라도 완비돼 있고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와 넉넉한 동간 거리로 조성됐다. 또한 전용 39㎡, 73㎡ 등 틈새면적을 제공해 수요자의 취향에 맞는 주거공간 선택이 가능하다.
각 세대 내에 설치되는 월패드를 통해 조명제어, 가스차단, 난방조절, 대기전력 차단, 주차위치 확인, 엘리베이터 호출 등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외부에서도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3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공급되는 만큼 상징성이 높은데다 각종 생활 인프라를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는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팔달구 인계로9번길 1(매교동 240-12번지)에 위치한다. 입주예정일은 2023년 6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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