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공수처 내달 출범위해 국회 협조 당부”

문대통령 “공수처 내달 출범위해 국회 협조 당부”

기사승인 2020-06-22 15:44:29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법에 정해진 대로 7월 출범할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제6차 공정사회반부패정책협의회 열어 “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과 관련한 후속조치 마련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특히, 공수처가 법에 정해진 대로 다음 달에 출범할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주 법무부와 검찰에서 동시에 인권수사를 위한 태스크포스(TF)가 출범했다”며 “권력기관 스스로 주체가 돼 개혁에 나선 만큼 ‘인권수사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서로 협력하면서 과감한 개혁 방안을 마련해 국민들이 변화를 체감하게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반부패개혁은 중단없이 추진해야 할 과제이자 어느 분야보다 정부의 역량이 광범위하게 결집해야 하는 분야"”이라며 “반부패 노력은 집권 후반기에 더욱 중요하다. 정부 스스로 긴장이 느슨해지기 쉽기 때문이다. 마지막까지 끈기를 가지고 국민이 바라는 공정사회를 완성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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