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미래인재 육성과 시민 평생교육 선제적 지원 확대

진주시, 미래인재 육성과 시민 평생교육 선제적 지원 확대

기사승인 2020-06-22 16:07:28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모든 시민이 평생교육을 통해 행복을 추구하고 자아를 발전시킬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과 다양한 분야에 있어 교육기회를 제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평생학습센터에서는 미래인재 육성과 청소년 학습지원과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도와줄 취미·여가 활동지원, 기술‧자격 교육과 교양 프로그램 운영 지식의 요람인 도서관 환경조성 등 평생교육 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

▶ 다양한 분야 인재 발굴 위한 '미래세대 행복기금' 조성

시는 지난 2019년부터 학업 성적과 예체능 분야의 재능이 우수하거나 생계가 어려운 가정의 학생을 지원할 장학금 재원 마련을 위해 '진주시 미래세대 행복기금 조성'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243억원의 기금을 적립했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4년간 시 출연금과 민간 출연금 등 기금 500억원을 조성해 적립된 기금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입을 활용해 관내 초·중·고교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업과 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가진 인재를 발굴하는데 장학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올해 민간 출연금 기탁 등 시민들의 작은 손길이 이어져 진주시가 선진 교육도시로 발전해 나가는데 많은 보탬과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는 2020년까지 적립된 기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활용해 2021년 초 미래세대  행복기금 조성의 기본사업인 장학금 지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기금의 운용과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발굴·양성할 계획이다.

▶ 유치원 간식비 지원으로 아이들 영양의 균형 개선

시는 유치원생에게 제공되는 간식의 질을 높여 균형 잡힌 성장을 돕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유치원 간식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관내 공립과 사립유치원 53개 원 유치원생으로 원아 당 월 1만원의 간식비를 보조해 주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유치원생 4417명이 대상이며 9개월분 간식비 3억 9800만원을 지원했고 오는 11월에는 나머지 3개월분 3억 33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장기간 유치원 휴원으로 집에서만 생활해 움츠려 있을 원아들에게 힘이 되기 위해 사용되지 못한 3, 4월분 간식비로 각 유치원생에게 간식 꾸러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유치원 간식비 지원은 아이들에게 제공될 간식의 질을 높여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세대를 육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으로 학부모의 자녀 교육비 부담 줄여

시는 학부모의 자녀 교육비 부담 경감과 교육의 공공성 실현을 위해 지난해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구입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개인별 지원 금액은 동·하복비를 포함해 30만원이며 타 법령 등에 따라 교복 구입비를 지원받는 학생은 지원액을 공제한 금액으로 지급된다. 지급대상은 진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교복을 입는 관내와 관외 지역 중·고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과 전입한 1학년생이다.

시는 올해 중·고등학생 7300여 명을 대상으로 21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6월 학교 등교수업 시작에 따라 접수된 신청서 검토 후 일정별 차례대로 지원할 계획이다.

▶ 창의적 미래인재 육성기관 미래인재센터, 미래인재 키우기에 앞장

진주시 미래인재센터는 새로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갈 인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미래인재 양성, 자기 주도 학습, 외국어학습, 온라인공부방, 진로진학 설계, 복합인성교육 등 6개 분야에 27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래인재센터 방문이 어려운 초·중·고 학생뿐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온라인 공부방을 운영해 1:1, 1:2 원어민 화상영어(저소득 청소년은 진주시에서 100% 지원과 일반 청소년은 50% 지원)와 초·중등 온라인 학습방을 무료로 지원함으로써 교육 소외계층이 없도록 기초학습과 글로벌 인재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진주시는 교육경쟁력을 높이고 우수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입시전담정보센터를 구축해 대입정보가 부족한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진학 전문 교사 8명이 1:1 맞춤형 상담을 시행하고 있다.

교육정책을 분석하고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다양하고 유익한 진로진학 정보를 상시 제공해 지난해 570여명 상담을 한데 이어 올해는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100여 명이 상담을 마쳤다.

한편 입시전담정보센터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에 맞춰 오는 7월과 8월에는 고등학생을 위한 대입수시설명회와 수시상담회를 개최해 250여 명을 9월에는 중3 입시설명회를 통해 100여 명을 상담할 계획이며 입시전담정보센터에서는 매주 월, 화, 목 상시 상담을 하는 등 연말까지 700여 명에 대해 맞춤형 진로진학 설계를 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저소득자녀의 학습지원을 위해 미래인재센터의 모든 프로그램 모집 시 우선 선발과 수업료 면제와 두 자녀 이상 둘째자녀는 수강료 50%를 감면하는 등 저소득 서민 자녀들의 교육복지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 청소년의 잠재적 역량 개발을 위한 청소년수련관 운영

청소년에게 건전한 여가활동과 자기 개발의 기회를 제공하는 진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동아리 활동, 문화 체험, 체육 활동의 3개 분야에 23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리더십 교육과 찾아가는 청소년 문화 활동, 학교‧기관 연계체험, 지역간청소년문화교류활동, 암벽등반교실, 청소년3:3농구대회 등이 있다.

특히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을 위해 학습지원, 특기적성 개발, 주말체험 활동, 급식, 상담, 귀가지원 등의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2019년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전국청소년수련관 종합평가와 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 사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체험과 건전한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유익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진주시 종합사회복지관은 60세 이상 노인 3960명을 대상으로 복지관 이용자들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종합사회복지관 본관, 상평분관, 상락원, 청락원에서 한글 교실을 비롯한 건전한 여가․취미 활동을 위한 85개의 프로그램과 노인들의 급식 서비스  제공을 위해 경로 식당을 운영(1일 970여명)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이용자 서비스 제공 확대를 위해 복지관 이용자를 주 대상으로 주 1회 10가구에 저소득 밑반찬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요보호 대상자를 발굴해 사례관리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사회 조직화 사업 강화를 위해 지역 재능기부를 통한 다도 1일 수업, 시니어 봉사단 운영, 의료기관 등과 협력사업 실시 등 복지관 기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종합복지관 운영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본관을 비롯한 상평분관, 상락원, 청락원에 미니도서실을 조성해 노인들이 공감·소통하며 독서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을 만들고 정보검색용 컴퓨터와 프린터기도 함께 설치했다. 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들을 추진해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폭넓은 배움의 기회 제공

시는 수요자 중심의 눈높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의 만족도를 높이고 폭넓은 배움의 장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능력개발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4월 20일부터 국학기공 등 13개 과목을 우선 온라인 개강하고 5월 25일부터 한식조리기능사 등 30여 개 과목을 추가로 개강하여 40여 개 과목 800여 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부터는 상반기 교육을 대면 교육으로 전환해 오는 8월 7일까지 총 8주간의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7월 6일부터 7월 31일까지는 61개 과목에 1326명에 대해 수강생을 모집해 8월 24일부터 12월 11일까지 16주간 진행되는 하반기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 충무공동 어린이 독서문화 공간 혁신어린이도서관 개관

진주시는 충무공동 진주종합경기장 내에 혁신어린이도서관을 올해 8월경 개관해 운영에 들어간다.

혁신어린이도서관은 종합경기장 내 유휴공간에 260㎡의 면적으로 도서 3만 5000여 권을 소장하고 있으며 유아자료실, 어린이자료실, 영어코너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혁신어린이도서관 조성은 혁신도시 내에 조성될 복합문화도서관의 개관 지연으로 인해 부족한 도서관 시설의 대안을 마련하고 혁신도시 일대의 공공도서관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이뤄졌다.

시는 지난 3월 종합경기장 내에 어린이도서관 운영 검토를 거쳐 도서 구입과 리모델링 예산을 확보해 개관을 준비했으며 혁신도시 내 도서관 운영을 통해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독서문화 확산과 문화공간으로서 기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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