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밀폐된 공간이 아닌 넓은 야외에서 레저 활동이 가능한 골프 수요층이 증가하고 있다.
강원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는 방역 활동과 더불어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오크밸리 리조트는 국제대회 규격 36홀 코스인 오크밸리 C.C와 자연 환경을 그대로 살려 조성된 오크힐스 C.C는 최근 그늘집에 GS25 무인 편의점을 도입했다.
라운드 중 즐길 수 있는 간단한 음료와 간식을 셀프 결제로 구매할 수 있어 협소한 실내 공간 내 고객과 직원의 접촉을 줄였다.
또 야외 드라이빙 레인지 골프 아카데미는 무인 키오스크를 도입해 비대면 접수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골프 아카데미 이용 시 무인 키오스크를 통해 야외 드라이빙 레인지 타석 선택과 결제가 가능하며, 별도 안내 없이 야외 타석 이용이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캐디와의 접촉 없이 지인끼리만 골프를 즐기는 추세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9홀 퍼블릭 코스인 오크크릭 G.C는 노 캐디, 셀프 라운드로 운영되어 최근 노 캐디 골프장을 선호하는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라운드 전 스타트 하우스에서 안전 사고에 대비한 수동 카트 운전 방법에 대해 안내를 받은 후, 캐디 없이 18홀을 셀프 라운드로 즐길 수 있다.
오크크릭 G.C는 2인 플레이, 9홀 라운드 등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해 골프 입문자도 정규 홀 라운드에 대한 부담 없이 골프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한편 오크밸리는 오는 2023년 미 개발부지를 활용한 퍼블릭 골프장 18홀을 신규 개발하고 오크크릭 G.C에도 9홀을 증설해 국내 최초이자 최대 90홀 골프 코스를 갖춘 프리미엄 골프 리조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승우 오크밸리 홍보팀장은 "최근 실내 활동보다 야외 레저 활동이 안전하다는 인식이 증가함에 따라 골프 수요층 또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크밸리 골프장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라운드를 즐기실 수 있도록 방역과 서비스에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