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여론조사] “저금리에도 예·적금이 최고 재테크 수단”

[쿠키뉴스 여론조사] “저금리에도 예·적금이 최고 재테크 수단”

재테크 선호도, 예적금 45% 부동산 16.6% 주식 7.6% 증권·펀드 4.2%

기사승인 2020-06-24 06:00:00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국민 대다수는 저금리 기조 속에서도 재테크 수단으로 전통적인 ‘예·적금’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키뉴스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데이터리서치가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테크 방법 선호도’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45.0%가 ‘예금이나 적금’을 선택했다.

이어 ‘부동산’ 16.6%, ‘주식’ 7.6%, ‘증권 및 펀드’ 4.2% 순이다. ‘기타’와 ‘없음 및 잘모름’은 각각 12.7%, 13.8%다.

‘예·적금’은 성·연령·지역과 이념성향과 관계없이 모든 계층에서 가장 선호하는 재테크 방법으로 꼽혔다. 특히 여성(49.2%), 30대(50.0%), 제주권(54.6%), 진보층(49.2%)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부동산’의 경우 18세~20대와 50대(이상 19.7%), 충청권(25.3%), 진보층(21.0%)에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와 함께 ▲주식은 여성(6.2%)보다 남자(9.1%), 30대(14.9%)와 호남권(14.6%) ▲증권 및 펀드는 30대(8.2%)와 강원권(8.8%)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쿠키뉴스 의뢰로 데이터리서치가 2020년 6월23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조사(무선 76%, 유선 24%, 무작위 RDD추출) 방식으로 실시한 결과다. 응답률은 5.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데이터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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