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회 25일 복귀 “협상 없다...민주당, 상임위 다 가져가라”

주호영, 국회 25일 복귀 “협상 없다...민주당, 상임위 다 가져가라”

기사승인 2020-06-24 13:50:29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국회에 복귀한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의 법사위 등 6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한 것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혔다. 이후 전국 사찰을 돌며 잠행을 해 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24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잘못된 국정을 국민께 알리기 위해 내일 국회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25일 예정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대표가 국회에 복귀하면 지난 15일 이후 약 10일만이다.

이어 21대 원구성과 관련해 “민주당은 모든 상임위원장을 가져가면 된다”며 국회 복귀 이후에도 더불어민주당과 협상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 원내대표는 전날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가진 사찰회동에 대해선 “노력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싶었을 거다. 막상 만나면 ‘거총(사격자세)’하고 협상한다. ‘좋은 말 할 때 할래, 맞고 할래’ 이런 식이었다”고 여당의 고압적인 협상 태도를 비판했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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