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농업기술원(원장 최달연)이 농업인의 마케팅 능력을 강화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2020년 팜파티(Farm Party) 플래너' 양성 교육을 시작한다.
'팜파티' 는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Party)의 합성어로 농장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로 만든 음식과 공연, 체험과 농산물 판매 등을 결합한 새로운 농촌마케팅 모델이다.
농업기술원도 이러한 농업·농촌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인 팜파티 도입에 발맞추기 위해 농장 마케팅에 관심 많은 도내 농업인 27명을 대상으로 팜파티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이날 오전 ATEC 영상교육장에서 개강식을 갖고 시작한 팜파티 양성교육은 팜파티 이해와 팜파티 기획서 작성법, 팜파티 공동체 활성화 방안 등 이론교육과 푸드스타일링, 공간스타일링 등 실습교육도 함께 병행해 오는 26일까지(3일간) 진행된다. 특히 교육과정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팜파티플래너 3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교육의 내실화를 다졌다.
고희숙 농촌자원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의 농장에 맞는 팜파티 행사를 기획하는 능력을 배양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농장 고객 확보에 도움이 돼 농가 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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