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권수덕 임업 박사 산마늘 재배기술교육 재능기부

산청군, 권수덕 임업 박사 산마늘 재배기술교육 재능기부

기사승인 2020-06-25 10:56:56

[산청=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 오부면은 권수덕 박사(국립산림과학원 임업연구관, 한국임업진흥원 특별관리 임산물본부장 역임)가 25일 오부면산채작목반(회장 민병기) 회원들과 농업인을 대상으로 산마늘 재배기술교육을 통한 초청강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오부면사무소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교육은 오부산채작목반원은 물론 산림작물에 관심이 많은 주민 30여명이 참석했다.

권수덕 박사는 40여년간 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임업진흥원에서 근무하다 5년 전 고향인 생비량면에 귀농했다. 이후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산마늘을 주재배작목으로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외에도 산양삼, 곰취, 엄나무, 머위, 눈개승마, 어수리 등 다양한 산채류를 재배·연구 하며 교육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강의에서는 권 박사의 오랜 전문성을 바탕으로 표준화된 재배노하우와 함께 생산·유통·판매에 이르는 임업의 경쟁력 강화에 대한 강의도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권 박사는 이번 재능기부교육을 통해 "오랜 노하우를 고향분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가지게 되니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맞는 산림소득작물을 특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순선 오부면장은 "우리 오부산채작목반을 위해 재능기부 교육을 해주신 권수덕 박사님께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우리 면에 맞는 산나물을 육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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