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는 진주시보건소와 7개 병원(경상대·고려·제일·한일·복음·반도·세란병원)에 냉난방을 겸비한 '컨테이너 선별진료소'를 25일 설치완료 했다.
기존 천막형 선별진료소는 여름철 폭염과 장마와 태풍 등 날씨 변화에 취약해 의료진이 방호복을 입은 상태로 근무를 하다 보면 더위로 인한 탈진 현상과 각종 위험 상황에 노출돼 있는 실정이었다.
이번에 설치된 '컨테이너 선별진료소'는 진료실과 검체채취실, 엑스레이실, 탈의실, 대기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냉난방이 가능한 시설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선별 진료업무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해외입국자와 등교 학생 증가에 따른 검사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선별진료소 시설 개선을 통해 의료진의 근무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내 글로브월과 이동형 워크스루 등 안전하고 신속한 검사가 가능한 시설을 구축하고 집단감염 방지를 위한 다중이용시설 점검을 이어나가는 등 코로나19 장기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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