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안양시 달안동 학운공원에 무궁화동산이 들어섰다.
안양시는 나라꽃에 대한 바른 인식을 선도하기 위해 학운공원 녹지공간을 활용, 1억 원을 들여 무궁화동산 조성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국민들이 생활권에서 무궁화를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라꽃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무궁화동산 조성은 안양시가 지난해 10월 산림청 주관 '2020년도 무궁화동산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뤄졌다.
무궁화동산에는 무궁화 묘목 1460그루와 영산홍, 자산홍 등 3종 6000여 그루가 식재됐다. 시는 식재한 무궁화 묘목이 잘 자라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내년 이맘때면 학운공원에 만개한 무궁화꽃을 감상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꽃 무궁화를 마음속 깊이 새기고 안양의 새로운 힐링명소가 될 수 있도록 잘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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