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간호사가 어린이집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영유아의 건강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돕는 '어린이집 건강돌보미 사업'을 오는 7월부터 실시한다.
'어린이집 건강돌보미 사업'은 진주시에서 자체 시행하는 시책사업으로 어린이집에 간호사를 파견해 감염병 예방활동과 영유아의 발달 및 건강위생상태 확인, 생활방역교육 등을 실시하는 보육서비스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다시 높아짐에 따라 감염병에 취약한 아동이 어린이집에서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보건 전문가가 코로나19 예방과 올바른 대처법을 안내해 어린이집에 보내는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전염병으로부터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가정과 어린이집이 유기적으로 아동을 건강하게 성장시킬 수 있도록 부모에게도 시기별 예방접종 정보와 영유아기 건강관리에 필요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 5월 공개모집을 통해 간호사 16명을 채용했으며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간호학부 교수를 비롯한 7명의 각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코로나19 예방과 현장대응, 영유아 건강관리, 아동학대 예방, 응급조치 방법 등 간호사 직무 교육을 실시했다. 향후 시는 간호사가 없는 100인 미만 어린이집 230개소에 어린이집 건강돌보미로 파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학부모들의 우려가 큰 것으로 안다"며 "아이들의 건강관리를 통해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건강돌보미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진주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진주시립서부도서관, 리모델링·북카페 조성사업 시행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오는 7월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독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주시립서부도서관 리모델링과 북카페 조성사업을 시행한다.
서부도서관은 연면적 3782㎡,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공공도서관으로 지난 1998년 준공돼 시설 노후화로 인해 이용자들의 리모델링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으로 벽면서가 설치, 영어자료실과 북 카페 조성, 어린이실 확장 등을 통해 최신 트렌드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설 안전성 확보를 위한 내진보강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시작됐던 휴관은 리모델링이 완료되는 내년 2월까지 연장되고 임시휴관 중 시행한 도서예약 대출을 비롯한 대출관련 모든 서비스는 오는 30일까지 운영한다.
시는 서부도서관 휴관기간 동안 도서관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연중무휴 무인대출반납이 가능한 스마트도서관을 7월 중순부터 서부도서관 주차장 내에 운영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양해를 부탁드리며 리모델링 공사 후 시민들에게 더 나은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부도서관 리모델링과 북카페 조성사업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부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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