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오는 7월 1일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사업 대상 기준이 기존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에서 120% 이하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중복수급으로 지원 제외 대상이었던 기초생활보장 해산급여 수급자와 긴급복지해산비수급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소득기준과 무관한 예외 지원 대상자는 희귀난치성 질환자, 장애인 산모와 장애 신생아, 쌍생아 이상 출산가정, 셋째 아 이상 출산가정, 새터민 산모, 결혼이민 산모, 미혼모 산모(만 24세 이하), 미혼모시설에 입소 중인 산모 등이다. 둘째 아이 출산가정의 경우 기준중위소득 140% 이하까지 예외지원을 해 준다.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기준은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 혼합 3인 가구 기준 15만 8243원 이하, 4인 가구는 19만 5200원, 5인 가구는 23만 3076원 이하이며, 여기서 가구원은 태아(출생 신생아)를 포함한다.
서비스 신청은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일로부터 30일까지며 하동군보건소 1층 여성과 어린이사업실에서 하면 된다.
현재 하동군은 비대면 임신육아교실 운영 중으로, 임신·출산과 관련한 교육자료를 배부하고 오가닉바스타올 등의 선물도 함께 증정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올해 1월부터 다태아 출산가정에 제공인력이 1명에서 2명으로 조정됐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건강한 산모 신생아도우미서비스 관리와 출산장려 분위기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하동군, 코로나 극복 유튜브 영상 공모전 수상작 발표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이 출품한 '슬기로운 생활 속 거리두기'가 코로나19 극복 유튜브 영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은 지난 5월 15일∼6월 15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유튜브 영상을 공모한 결과 초등학생부터 대학생·주부·어르신·단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과 계층에서 응모해 심사를 거쳐 25일 수상작을 발표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사진)은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언택트(비대면) 브이로그 인 하동'을 응모한 박민영씨와 '밤톨이와 함께 지키는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제출한 적량초등학교가 선정됐다.
그 외에 '하동의 농·축·수산물로 만드는 슬기로운 집콕 세끼'와 'Goodbye 코로나, Hi 학교' 등의 영상이 장려상으로 선정돼 모든 수상자에게 총 140만원의 하동사랑상품권이 수여된다.
공모전 결과는 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상작은 하동군 유튜브 공식채널 알프스하동TV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성기일 행정과장은 "공모전에 남녀노소 구분 없이 많은 개인과 단체가 참여해 코로나19가 조속히 극복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은 하나임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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