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보은군이 충청북도가 주관한 2020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사례 부문 시군종합평가 결과 최우수(1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9일 군에 따르면 ‘농촌장애인, 편견을 벗고 건강을 입히다’라는 주제로 사례를 제출, 장애인의 효율적인 건강관리 방안을 적극 모색해 다양한 사업을 확대 실시한 점을 인정받아 모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우수로 최종 선정돼 담당자인 김영주 주무관이 2020년 시군종합평가 유공 충청북도지사상을 수상하게 됐다.
그간 보은군은 장애인 건강관리 체계 구축사업과 맞춤형 장애인 건강관리 사업, 장애인 사회참여 증진 및 환경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등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건강한 보은군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
특히 이번 보은군에서 실시한 통합건강증진사업은 세계 표준 ICF 건강 모델을 기반으로 한 WHODAS 2.0을 도입해 장애인의 건강상태를 평가하고 분류군별 신체활동과 심뇌혈관질환관리, 정신건강관리를 실시하는 등 객관적인 건강측정을 통해 진행됐다.
또한 장애인과 가족의 행복플러스 야외나들이 행사, 문화활동, 장애인식개선 교육, VR 가상장애체험 등 장애인의 사회참여 증진과 일반인의 편견해소를 위한 사업도 함께 추진했다.
그 결과 WHODAS의 6가지 영역(인지, 어울리기, 자기관리, 사회활동, 일상생활, 돌아다니기)이 개선됐고, 운동실천율 61.3% 향상, 스트레스 8.6% 감소 등 장애인의 건강상태 개선에 매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순 보건소장은 “안전한 군민, 건강한 군민을 위해 장애인 뿐 아니라 다양한 건강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해 건강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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