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강경화 외교장관과 중앙아 5개국(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외교장관이 설립을 합의한 ‘한-중앙아 경제협의체’가 6월29일 발족됐다.
한-중앙아 경제협의체는 ▲한-중앙아 협력포럼 사무국 ▲한국무역협회 ▲중앙아 5개국 상공회의소 참여하는 협의체로 1대1 사업(비즈니스) 상담회, 경제 포럼 등 한-중앙아간 기업인 교류행사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한국과 중앙아 경제단체들이 참여하는 최초의 다자협의체로 작년 제12차 한-중앙아 협력포럼(2019.10월)을 계기로 추진됐다.
지난 29일 열린 한-중앙아 경제협의체(Korea-Central Asia Business Council)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 온라인 서명식에는 한국측에서 김건 외교부 차관보와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김성인 한-중앙아 협력포럼 사무국장이 참석했고, 중앙아측에서는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 대표와 카자흐스탄 국제상공회의소 대표가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김건 차관보는 서명식 축사에서 “코로나19로 교류가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협의체 설립 결실을 맺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협의체를 통해 한-중앙아간 다채로운 협력사업이 논의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협의체는 한-중앙아 협력포럼 사무국이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며, 한국무역협회와 중앙아 5개국 상공회의소 참여하에 기업인 관계구축, 1대1사업(비즈니스) 상담회 등 한-중앙아간 실질협력 증진을 위한 공동 행사를 정례적으로 개최할 예정입니다.
한-중앙아 협력 포럼 사무국은 한-중앙아 협력 포럼에서 발굴된 협력사업의 체계적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상설 조직(2017.7월 출범)으로 교통‧물류, 에너지, 산업 현대화‧다변화, 기후변화‧환경, 보건‧의료, 교육‧문화 6개 분야를 한-중앙아 중장기 중점협력 분야로 선정하고, 분야별 협력사업 발굴‧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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