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정경두 국방부 장관 교체 가닥…안보라인 재편 임박

靑, 정경두 국방부 장관 교체 가닥…안보라인 재편 임박

기사승인 2020-07-01 09:31:53

[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청와대가 정경두 국방부 장관 교체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의 후임으로는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 김용우 전 육군참모총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후임에는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공석인 통일부 장관에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최근 이 의원에 대한 검증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4선 의원으로 당 남북관계발전 및 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남북 관계 문제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통일부 장관 인선이 속도를 내면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나 국가정보원장 등 안보라인의 재편이 함께 이뤄질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치권에서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교체될 경우 서훈 국정원장이 그 자리를 채우리라는 관측이 많다.

이어 국정원장이 공석이 되면서 연쇄 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 과정에서 북한이 가장 신뢰하는 여권 인사라 할 수 있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는 예상도 꾸준히 제기된다.

임 실장의 역할을 두고는 대북특사나 안보실장, 한반도특보, 나아가 일부에서지만 국정원장을 맡을 수 있지 않겠느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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