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지난 4·15 총선에서 낙선한 민경욱 전(前) 미래통합당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불법 주차로 차가 견인되는 수모를 당했다. 이에 네티즌들이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차명진 전 미래통합당 의원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 차 뽑은 기쁨도 잠시, 노상주차한 민경욱 의원 견인당했답니다”라고 썼다.

이어 “한술 더 떠 범퍼에 스크래치(흠집)까지. ‘뽑은 지 이틀 된 차인데’ 하는 민 의원 뒤통수에서 뽀얀 김이 올라온다”며 “자동차 앞 유리에 국회의원 배지 표식이 붙어 있었으면 그랬을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데 왜 나는 동병상련이 아니라 우스울까?”라며 “아우님 앞으로 배지 떨어진 설움 톡톡히 겪어 보라”고 덧붙였다.

차 전 의원은 민 전 의원이 견인통지서를 받아들고 웃는 모습과 자동차 흠집 앞에 서 있는 사진을 첨부했다.

하지만 네티즌들 사이에선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 네티즌들은 “불법이 자랑스러운 민경욱 ?! ㅉㅉ”,  “전 국회의원이란 사람이 불법주차나 하고. 쯧쯧. 아직도 정신 못 차렸구만”, “현역이라도 아무데나 주차하면 안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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