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美대선 전 북미간 대화하도록 전력”

문재인 “美대선 전 북미간 대화하도록 전력”

기사승인 2020-07-02 00:10:00

[쿠키뉴스] 정진용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의 대선 이전에 북미 간 대화 노력이 한 번 더 추진될 필요가 있다”며 “북미가 다시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도록 한국은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일 기자들을 만나 “문 대통령은 전날 유럽연합(EU)의 샤를 미셸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의 화상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그동안 어렵게 이룬 남북 관계의 진전과 성과를 뒤로 돌릴 수는 없다는 것이 나의 확고한 의지”라고 강조했다.

또 “EU가 남북미 대화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일관되게 지지해 주는 데 감사드린다”면서 “북미 간 대화 노력에 있어 EU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생각(북·미 정상회담)은 이미 미국 측에 전달됐다”며 “미국 측도 공감하고 현재 노력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의) 개성 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청와대와 백악관 안보실이 긴밀하게 소통했고 하고 있다”고 했다.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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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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