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의 서프라이즈’는 역대 미국 대선에서 선거전 막판에 유권자의 표심과 판세에 영향을 주려고 야심 차게 준비한 대형 반전 이벤트이다.
볼턴 전 보좌관은 현지 시각 2일 뉴욕 외신기자협회 회견에서 “미국에는 선거 직전 10월의 서프라이즈라는 말이 있다”며 “대통령이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느낀다면 그의 친구 김정은과의 또 다른 회담이 상황을 뒤집어 놓을 어떤 것으로 보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또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를 거론하며 “북한은 이 모든 과정에 관해 무슨 생각을 하는지에 대해 기본적으로 정확하게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대북 강경파인 볼턴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에 대해 ‘사진 찍기용 행사’ 등을 위해 2년을 낭비했다고 지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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